100주년 맞이하는 문화역서울284 기획전시 ‘우리들의 낙원’
6.13.~7.27. 옛 서울역에서 행복과 이상향을 주제로 융복합예술전 개최
한국 현대작가 21명(팀) 참여, VR·몰입형 미디어아트·사진·회화 등 장르 총망라

▲ 문화역서울24 기획전시 '우리들의 낙원' 포스터
[문화매거진=황명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융복합예술 기획전시 ‘우리들의 낙원(Our Enchanting Paradise)’을 13일부터 7월 27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행복’과 ‘이상향(낙원)’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중심으로, 과거 서울역이 지녔던 장소성과 감성을 재해석한다. 출발과 설렘, 기대와 위안의 기억이 켜켜이 쌓인 공간에서 현대 예술을 통해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의 형태와 낙원의 의미를 탐색한다.

▲ 문화역서울284 기획전시 '우리들의 낙원' 전경 / 사진: 공진원 제공
전시에는 VR, 사진, 설치, 영상, 몰입형 미디어아트, 인공지능, 조각, 회화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5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되며, 구성연, 노진아, 문경원&전준호, 양정욱, 정연두, 하태범 등 국내 주요 현대작가 21명(팀)이 참여했다.
특히 1층 중앙홀에서는 고미술과 첨단 기술이 융합된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 2점이 주목된다. 정선의 ‘금강내산’과 조세걸의 ‘곡운구곡도첩’에서 영감을 받은 이 작품들은 고전적 미감과 현대적 몰입감을 동시에 선사하며,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예술적 상상의 장을 펼친다.
또 1층 서측복도에는 다양한 문화예술 창작물과 제품을 만날 수 있는 ‘행복상점’이 운영된다. 밑미(마음성장 도구), 소요서가(철학서적), 패치킹(자수 상품), 프린트베이커리(예술 상품) 등과 함께, 참여작가 윤동천과 협업한 ‘희망약국’ 프로젝트도 마련되어 관람객에게 치유와 휴식의 시간을 제공한다.
전시를 기획한 최진희 전시예술감독은 “이번 전시는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질문하고 함께 사유하는 시간”이라며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재미, 그리고 작지만 큰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가 열리는 문화역서울284는 올해 개관 100주년을 맞이했다. 1925년 서울역사로 준공된 이 공간은 2004년까지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교통과 교류의 상징이었으며, 2011년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올해 9월에는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도 예정되어 있다.
전시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문화역서울284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munwhamagazi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71
100주년 맞이하는 문화역서울284 기획전시 ‘우리들의 낙원’ - 문화매거진
[문화매거진=황명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융복합예술 기획전시 ‘우리들의 낙원(Our Enchanting Paradise)’을 13일부터 7월 27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개최한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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